가장 진보된 한글 자판 (신광조 님의 신세벌식 자판 배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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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알
글: 94
가입일: 2013-07-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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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진보된 한글 자판 (신광조 님의 신세벌식 자판 배포 자료)

글쓴이: 팥알 »

신세벌식 자판을 창안한 신광조 님이 1995년에 대형 PC 통신망인 하이텔의 한글 프로그래밍 동호회에서 배포한 자료입니다.
'가장 진보된 한글 자판'은 동호회 자료실에 올라온 자료 제목입니다.
SHIN3.COM은 두벌식 자판을 지원하는 도스 프로그램에서 신세벌식 자판을 쓸 수 있게 해 주는 램 상주 프로그램이고,
SHIN3T.COM은 타자 연습 프로그램에서 쓰는 램 상주 프로그램입니다.
조합형 한글로 만들어진 설명 파일인 SHIN3.CAP는 이야기워드, 날개셋 편집기, 아래아한글로 볼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shin3.zip
(7.27 KiB) 1567 번째 다운로드
팥알
글: 94
가입일: 2013-07-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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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파일에 들어 있는 신세벌식 자판에 대한 설명

글쓴이: 팥알 »

http://pat.im/1104 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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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판에 대한 새로운 시도

3벌식이 좋다느니 2벌식이 좋다느니 하는 논쟁은 지금까지 많이 되풀이되어 왔다.
표준으로 채택되지 못 한 3벌식과 비과학적이란 말을 듣는 2벌식에 대해 알아보자.
그 특징을 살펴보면 구조가 다른 어느 자판에 비교해 보아도 간단하다. 그것은
다른 자판이 가질 수 없는 커다란 장점이다. 초보자들은 당연히 2벌식 자판이
배우기 편하기 때문에 사용하게 되고 그러다가 익숙해지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2벌식을 많이 쓰게 되는 것이다.
그 구조를 살펴보면 자음 한 벌 과 모음 한 벌을 가지고 있다. 자음은 왼쪽
손으로 타자하게 되어 있고 모음은 오른손으로 타자하게 되어 있다. 또, 쌍자음을
누를 때는 항상 쉬프트를 누르고 눌러야 하며 'ㅖ'와 'ㅒ'도 쉬프트를 누르고
눌러야 하는 구조이다. 초성과 종성의 구분은 없으며 다음에 자음이 나오면 종성,
모음이 나오면 초성으로 인식한다. 쉬프트도 많이 눌러야하고 왼손에 너무 많은
부담을 주게 되어 쉽게 지치게 한다. 그리고 반복되어지는 오타를 줄이기 힘든
구조이다. 특히 '를,는,응'등 초성과 종성이 같은 글자일 때 순서를 바꿔 입력하여
오타를 발생시키는 일이 많다. 또한 종성과 다음 글자의 초성이 같은 글자이거나
혹은 같은 손가락으로 입력하는 경우(연타)가 많아 이것도 오타의 커다란 요인이
된다. 빠르고 정확하고 지속적인 타자하기 위해서는 부적합한 한글 자판이다.
3벌식 자판은 초보자들에겐 생소하겠지만, 효과적인 한글타자를 원하는 사람이면
한 번쯤은 들어 봤음직한 자판일 것이다. 처음 배우기는 조금 힘들어도 배우면
속도도 빠르고 오타도 줄일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3벌식 자판의 구조는 초성 한 벌 중성 한 벌 종성 한 벌을 가지는 구조이다.
대부분의 경우 오른손으로 초성을 치고, 왼손 둘째와 셋째 손가락으로 중성을 치고
왼손 넷째와 다섯째 손가락으로 종성을 치는 구조이다. 쌍자음을 누를 때는 두 번
연속으로 자음자판을 눌러야 하며 종성의 경우 'ᆻ'과 'ᆩ'은 한번에 누를 수 있는
구조이다. 또 종성의 복자음은 따로 따로 입력할 수도 있고, 한꺼번에 입력할 수도
있는 구조이다. 하지만 이 자판도 단점이 있다. 초성 중성 종성 세 벌을 외워야하는
부담과 위에 숫자글쇠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빠르고 정확하게 타자할 수 있는 구조이다. 또한 중성이나 종성만을 따로 입력할
수도 있다.
그밖에 2,3벌식 개선 자판으로 각각 쉬프트를 누르지 않고 타이프 한다 해서
순아래 자판이라고 명명된 자판이 나왔다. 순아래 3벌식의 경우는 몇 년 전에 나와
많은 프로그램이 이를 지원하고 있고 순아래 2벌식(김수구님이 만듦)의 경우는
새로 시도되고 있다.

새로운 자판의 필요성

위의 내용을 보면 3벌식이 과학적인 자판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3벌식이 외면 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앞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외워야할 글쇠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숫자글쇠 및 다른 특수문자글쇠의
사용이 영문 자판과 많이 달라서 더욱 외워야 할 자판이 늘어났다.
그보다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위에 숫자글쇠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손이 작은
우리 나라 사람에게 위에 숫자글쇠를 사용한다는 것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타자를 치는 많은 사람들이 손이 작은 여자라는 사실은 이를 더 큰 단점으로 만든다.
특히 모음 'ㅠ','ㅑ','ㅖ'와 자음 'ㅋ'의 경우 멀어서 손가락이 잘 닿지 않아 오타를
발생시키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이 글자를 타이핑해야 할 경우마다 불안감을 줄 수
있다. 또한 한글은 18% 정도만이 종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빈도가 낮은 종성은
거의 나타나지 않을 뿐더러 쉬프트까지 누르고 타자해야 하므로 오타의 발생률이
높다. 빈도가 낮은 글자들을 만나게 되면 타자하다가 심리적으로 불안감 마져
느끼게 된다.
그렇지만 한글 자판의 편리성과 과학적 측면에서 볼 때 한글 입력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사용하기에 더 편리하고
더 과학적인 자판 다시 말해 한국사람이 치기 쉬운 자판이 요구된다.

새로운 자판의 탄생

이런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신 3벌식 자판이 탄생되었다. 그 특징을 살펴보면
순아래 2,3벌식처럼 한글 입력 시에 전혀 쉬프트를 누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2벌식과 3벌식자판이 갖지 못 하는 커다란 장점이다. 3벌식 자판처럼 종성
없는 자 다음에 나오는 초성이 앞글자의 종성이 아닌 초성 상태로 나타난다. 즉
입력 중 도깨비불 현상(자기가 타자하려는 글자가 쓰는 것과 다른 글자가 화면에
나타나는 현상, 2벌식과 순아래 2벌식에서 일어남.)이 나타나지 않아 안정감을 준다.
또 2벌식과 순아래 2벌식자판의 장점인 많은 글쇠를 사용하지 않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즉 위에 숫자 글쇠를 사용하지 않아 손가락만 움직여 타이핑할 수 있다.
2벌식과 순아래 2벌식자판의 단점인 오타와 손목의 피로도도 줄였다. 그리고
사용하는 글쇠는 3벌식 자판과 흡사해서 3벌식을 사용하던 사람은 쉽게 습득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영문글쇠 외에 세 개의 글쇠 ; / '를 더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형태로 봐선 또 다른 순아래 3벌식이라 말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 자판의 형태는
초성,중성,종성 3벌로 되어 있고, 3벌식 자판을 많이 닮았다.
보통의 한글 타자에서는 입력정보의 낭비가 있다. 한번 타이핑하고 나서 한 쪽
부분은 쓰이지 않고 다른 쪽만을 써야 한다는 것은 만약 쓰이지 않는 한쪽 부분의
자판을 누른다면 그 자판을 어떤 다른 상태글쇠(쉬프트나 알트글쇠 등)를 누르고
타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것이 중성글쇠를 종성과 같이
사용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다시 말해 중성이 입력된 상태에서 중성 글쇠를 누르면
중성이 입력되는 게 아니라 종성이 입력되게 만들었다. 초성도 복중성과 함께
쓰이도록 했다. 초성이 입력된 상태에서 다시 초성이 입력되면 중성으로 처리하게
했다.('ㅚ ㅘ ㅙ ㅟ ㅝ ㅞ'를 입력할 때 'ㅗ'와 'ㅜ'만)
구체적으로 그림을 보면서 신 3벌식 자판의 사용법을 살펴보면 초성의 입력은
3벌식과 거의 같다. 'ㅋ'만 '/'으로 입력한다. ; ' / 는 쉬프트를 누르고 j,k,m 을
타자하면 된다. 그리고 중성은 3벌식에 영문 글쇠에 있는 것은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만 바꾸었다. 원래는 왼쪽 두 칸과 위에 숫자글쇠가 중성이었는데 여기서는
왼손 전체를 중성으로 사용한다. 단 복모음일 경우 (ㅘ ㅚ ㅙ ㅝ ㅟ ㅞ ㅢ)는
왼손에 있는 'ㅗ, ㅜ, ㅡ'를 사용해선 안 되고, 오른쪽에 있는 'ㅗ, ㅜ'와 왼손의
'ㅢ'를 사용해서 입력해야 한다. 이 단계를 거치면 모음이 모두 입력되었다. 그
다음에 3벌식에서는 모음 자판이 눌려지는 일은 없다. 그래서 이때 입력되는 모음
자판은 모두 종성을 뜻한다.
중성과 마찬가지로 종성도 3벌식에서 영문 글쇠에 있는 것은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3벌식에서 중성이 있는 글쇠에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 자판은 복자음
종성을 지원하지 않는다. 즉 ㄶ ㄺ ᆩ ㅄ ㄻ ㅀ 을 따로 따로 입력해야 한다. 이것은
쉬프트를 누르고 입력하는 것은 빠르고 정확한 타자에 엄청난 장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성이나 종성만을 따로 입력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입력하는 것은 거의 드문
일이므로 중성만을 입력하려면 쉬프트를 누르고 입력하면 되고, 종성만을 입력하려면
바로 앞에 중성을 입력하지 말고 종성 글쇠를 누르면 종성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
즉 전체 자판은 처음 상태에선 자음만을 입력받고, 초성이 입력되어 있으면, 중성을
입력시킬 수 있다. 그래서 중성만을 입력하려면 쉬프트를 눌러야 한다.

프로그램 사용법

현재 이 자판을 지원하는 응용 프로그램은 아직 없다. 하지만 내가 자판 테스트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있으니 시험해 보기 바란다. 오토마타 부분을 램 상주로
만들었다. 상태를 2벌식으로 해 놓고 실행시켜 보기 바란다. 인터럽트를 직접
제어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프로램에서 잘 동작된다. 변환키는
왼쪽 쉬프트와 스페이스를 기본으로 하고, 만약 한글 변환키가 다른 것이면, CTRL
키와 / 키를 누르면 수동으로 신 3벌식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이 기능을 잠시
억제시키려면 CTRL 키와 . 키를 누르면 된다. 실행화일은 SHIN3.COM이다.
프로그램을 2벌식을 이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서) 종성만을
따로 입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원래 설계 당시에는 종성만을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응용 프로그램에 삽입한다면 이 기능이 첨가되어야 하겠다.
만약 타자 연습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SHIN3T.COM을 실행시키면 타자 연습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워드 사용시 도깨비불 현상을 없애기 위해 초성을 입력할 때 스페이스와
백 스페이스를 삽입하는 부분인데 그것으로 초성이 앞글자의 종성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준다. 하지만 타자 연습 프로그램에서는 게임 등을 할 때 스페이스를
누르면 다음 낱말로 넘어가므로 진행할 수 없게 된다.

맺음말

지금 상태로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엽', '욕', '갖' 등을 입력할
때 연타를 쳐야 하는데 이 연타는 느끼기에 따라서 심각할 수도 있다. 즉 중성과
종성을 같은 글쇠를 눌러 타이핑해야 하기 때문에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글자는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에 연습으로 쉽게 극복할 수 있다.
그냥 3벌식으로 이름을 짓자니 혼동될 염려가 있어 필자의 성을 따서 신 3벌식
자판이라고 지었다.
여러분이 사용해 보고 불편한 점이 있거나 건의할 사항, 응용 프로그램 개발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id: lcbonbon(강명희)를 빌어 쓰는 신광조에게 메일 주기 바란다.
이 프로그램의 배포는 자유지만, 무단으로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 이식하는 것은
불법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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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 | q| w| e| r| t| y| u|ㅜ i|ㅜ o|ㅗ p| [| ]| |
| |ㅅㅢ|ㄹㅑ|ㅂㅕ|ㄷㅐ|ㅌㅓ|ㄹ |ㄷ |ㅁㅜ|ㅊㅜ|ㅍㅗ|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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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s | a| s| d| f| g| h|; j|' k| l| ;| '| Enter |
| Lock |ㅇㅒ|ㄴㅖ|ㅎㅣ|ㅈㅏ|ㅍㅡ|ㄴ |ㅇ |ㄱ |ㅈ |ㅂ |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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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ft | z| x| c| v| b| n|/ m| ,| .|? /| Shift |
| |ㅁㅠ|ㄱㅛ|ㅊㅔ|ㅋㅗ|ㅆㅜ|ㅅ |ㅎ | | |ㅋ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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